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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해외시장개척단 미얀마·베트남 시장 진출
13개 중기 참가…현지 바이어 1대1 상담, 마케팅 활동 펼쳐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단 바이어 주선 현장 모습.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 파견되는 해외시장개척단은 김성영 재정국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미얀마와 베트남 2개 국가를 방문해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친다. 이번 파견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OTRA(현지무역관), 영등포상공회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구는 지난 8월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신청한 26개사 중 현지 시장성을 고려한 공정한 심사기준으로 13개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비타민, 거성월드, 에스엠코스, 이디케이스파솔루션, 원더코퍼레이션, 스캔코, 한코스메틱스, 엠케이트라움, 글로리바이오텍, 다우밸브, 대산머터리얼즈, 윈윈코리아, 코맨의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한류 열풍이 거센 마스크팩, 미백크림 등 화장품부터 주방용품, 산업용 밸브, 의료기기까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유망한 제품이다.

구는 해외시장개척단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24일 현지 시장 동향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마쳤다.

미얀마 양곤과 베트남 하노이 현지 방문 후에는 중소기업의 해외 조기정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에 방문해 마케팅, 법률, 회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한인회 등과 간담회로 현지 분위기를 파악한다.

또 두 국가에서 각각 종합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1대1 수출 상담을 실시하고 바이어의 기업을 방문 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출 경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통역 서비스 지원 ▷공동 카탈로그 제작 ▷현지 상담관 운영 등 해외 개척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파견 이후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 및 컨설팅,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을 연계해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국내외 경제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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