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 촉진, 환경오염 방지, 폐기비용 절감 등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꽃 생활화 문화 조성과 꽃 소비 촉진, 환경오염 방지, 폐기비용 절감 등을 위해 관내 아파트단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을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화분수거를 실시했으며, 공공기관을 연계한 간접 홍보에서 탈피해, 지난 9월부터 직접 아파트단지와 연결고리를 형성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수거를 희망하는 아파트가 많아져 화분수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거된 빈 화분은 실버인력을 활용해 세척한 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꽃축제 행사 때에도 하루에 70개 이상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을 부여했다. 또한 내년에 기획하고 있는 꽃소비 활성화 사업에도 수거된 화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빈 화분 수거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 폐기비용 절감, 노령층 일자리 창출, 일상생활 속 꽃 문화 조성과 꽃 소비정착으로 화훼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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