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세계 36개 나라 447개 기업·단체·기관이 참여하는 농업종합축제의 장인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17일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주관하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판로 개척 및 농업 정보 교류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개최된다.
지난 2012년 첫 국제박람회에 이어 올해 4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농업 분야 종합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45만 관람객을 목표로 ▷여성농업마당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홍보판매 마당까지 5개 마당 12개 전시·체험·판매관 3개 특별전시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여성 농업인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4차 산업혁명 및 농업 융복합화에 따른 여성 농업인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여성청년농업관을 개관했다.
2019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에는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희망새싹’ 세리머니와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개막식 당일 박람회 현장에서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8개국 46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또 국내 유통기업과 해외기업 간 B2B네트워크데이 등 활발한 비즈니스 행사도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선양진청무역유한공사, 태국 지두방, 베이비 스푼(Baby Spoon), 러시아 MKM 4개 사와 12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의 새로운 바람, ‘블루 이코노미’의 중심에 농업이 있다”며 “2019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보여드리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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