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 우수도서관 수상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구립서강도서관이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 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도서관 1038곳을 포함해 전국 1만5227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5개 공공도서관에만 주어지는 정부포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역주민의 관심을 분석한 북큐레이션 서비스와의 연계 강연 ▷지역 인문콘텐츠를 접목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형태의 독서 커뮤니티 운영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서비스 활성화 등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통일부가 주최한 ‘2019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이 개발한 융합형 체험 리터러시 프로그램 ‘한반도에서 펼치는 통일지도 AR 보드게임’이 단체부문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정창은 “마포구가 주민들의 생활 속에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지역 내 도서관이 연이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많은 마포구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지식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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