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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22일 오전 서해 지상까지 영향
올 가을 첫 미세먼지 조치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수도권과 충남 등에 미세먼지 농도 전망이 ‘나쁨’으로 관측됐다. 수도권은 올 가을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에 들어갔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1일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지난 19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시작된 황사 중 일부가 우리나라를 지나며 오는 22일 오전 서해상의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날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예비저감조치란 다음날 비상 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미세먼지를 미리 감축하는 조치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시 수도권 7400여 개 행정·공공기관 소솟 직원 52만여 명에게 차량 2부제가 적용된다. 홀수날인 이날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경기 북부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관련한 차량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민간차량은 운행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운영시간이 단축되고,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단축, 방진 덮개 사용, 노후 건설기계 사용 자제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717대를 운영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예비저감조치 시행중에는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의 저감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예비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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