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새싹 키우기. [구리시] |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환경 프로그램인 ‘장자호수생태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해설이 있는 공원 탐방’, ‘환경 보드게임 놀이터’, ‘로컬푸드와 보리 밥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설이 있는 공원 탐방’은 환경해설가와 함께 장자호수생태공원의 식생과 곤충, 조류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10시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출발한다.
‘환경 보드게임 놀이터’는 지루할 수 있는 환경 교육을 어린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게임으로 승화시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컬푸드와 지구 온난화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보드게임으로 진행되며,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수확한 보리를 활용한 ‘로컬푸드와 보리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보리의 발아 및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자라난 새싹을 샐러드, 비빔밥 재료로 이용하여 즐거움을 더하게 한다.
안승남 시장은 “계층별 맞춤형 환경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 보전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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