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친환경 선박산업 동시 추진
울산시청 전경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내년 3월을 목표로 미래 조선산업의 로드맵을 수립한다.
울산시는 21일 국제회의실에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현대중공업 등 15개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조선산업의 불황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세계 선박 수주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미래 조선산업은 친환경·스마트·선박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울산은 세계적 조선산업의 메카로서 확고부동한 지위 선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조선해양산업 생태계의 개혁과 첨단 스마트·친환경 선박산업을 동시 추진해 세계 최강의 조선해양산업 리더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단계별 로드맵’은 ▷조선해양 첨단혁신 밸리(Valley) 구축,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개발 선도, ▷연구개발(R&D) 혁신 첨단 테스트 인프라 구축, ▷조선해양 콘텐츠 특화도시 구축, ▷조선해양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울산시는 주요 조선해양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Industry4.0s, 조선해양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자율운항 스마트선박 시운전센터 건립, 5세대(5G)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