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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정밀화학, ‘도시농업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 개최
21일, KBS울산홀에서 ‘도시농업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 열어
지난 10년간 울산 시민들에게 총 3만472개의 상자텃밭 전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롯데정밀화학(사장 이홍열)은 21일 KBS울산홀에서 ‘2019년 도시농업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를 울산생명의숲, KBS울산방송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앞서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4월 상자텃밭 행사 10주년을 맞아 울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20개 기관 어린이들에게 상자텃밭 화분과 무화과 묘목,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들깨 모종을 영양토와 함께 전달했다.

7월에는 현장 심사를 통해 재배 과정, 수확물 활용, 구성원 참여, 교육 효과 등을 평가했고, 경진대회 당일에는 그동안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텃밭 식물들을 정성껏 키운 과정과 수확의 기쁨, 그리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표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상자텃밭을 심고 물을 주며 가꾸면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 일지로 작성했고, 수확한 작물을 맛보며 편식 개선과 바른 먹거리 활동에 참여, 초등학생은 교육 과정과 병행해 진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시 농업으로서의 역할을 관찰할 수 있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도시농업 상자텃밭 캠페인은 지난 10년간 울산 시민들에게 총 3만472개의 상자텃밭을 전달했고, 올해는 어린이와 학생, 선생님이 참여한 경진대회를 통해 작물을 재배하며 도심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울산 지역 대표 친환경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유치원 관계자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세대간 소통의 기회가 되었고, 아이들이 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물도 주고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자연 속 최고의 놀잇감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도시농업 상자텃밭 가꾸기 경진대회를 통해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식물을 키우고 수확하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고, 도심 속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정밀화학은 지역의 환경과 미래 세대의 생태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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