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에 공로상과 장학금 100만원 수여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충북 보은군이 주최하고 한국율동체조협회와 명품문화예술교육 ‘러브락’이 전국단위로 처음 주관한 ‘2019 전국어린이문화예술축제’가 지난 19일 보은군 뱃들공원 상설무대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열렸다.
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코리아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보은군문화축제위원회와 명품문화예술교육 ‘러브락’의 축적된 경험으로 기획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전국 단위의 어린이문화예술축제로 ‘어린이가 만드는 축제, 어린이를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펼친 공연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엔 전국에서 참여한 어린이/청소년 공연팀 ▷귀여운 천사들 ▷러브락 프렌즈 ▷조이퍼커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청주CJB어린이합창단 ▷경기SB크루▷성남코리아주니어빅밴드 ▷옥천짝짜꿍어린이합창단▷옥천예송주니어무용단 ▷대구프라미스&특수학급연합빛솔합창단 ▷대구쁘띠앙상블 등 11개팀 250명이 무대에 올라 전통문화 퍼포먼스, 악기연주, 중창, 합창, K Pop 댄스, 치어 댄스 등을 선보였다.
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한 팀들이 장학금 100만원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무엇보다 전체 출연자 250명이 한 무대에서 함께 펼친 오프닝 ‘보은대추송’ 플래시몹과 엔딩 전체 합창 & 전통의상패션쇼는 모든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로 본 축제의 백미였다.
한국율동체조협회은 축제의 식전 행사에는 평소 어린이문화예술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축제 참가팀에게 공로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해 응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지연 전국어린이문화예술축제 위원장은 “문화예술은 언어, 인종, 지역, 종교 등이 달라도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가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인지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어린이들이 전국어린이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큰 꿈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경 한국율동체조협회 고문은 “전국 각지에서 어려운 예선을 통과해 선발 된 우수한 예술팀들이 경쟁이 아닌 서로 함께 하는 무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서 모두 하나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문화예술 축제의 문화를 새롭게 만든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시대와 사회가 발전할수록 커지는 문화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살맛 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있도록 돕는 것이 예술인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은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하며 더욱 더 성장하는 전국어린이문화예술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율동체조협회와 명품문화예술교육 ‘러브락’은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를 이탈리아(피렌체) 호주(시드니)에 이어 오는 12월 26~31일 중국 청도시와 조장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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