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념도. [중랑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서비스에 적용, 보다 나은 복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활용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별 IoT 센서 및 디바이스 데이터를 표준화시키고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이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구는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내·외 공기질 관리 ▷노후건축물 안전관리 ▷스마트폐기물 수거관리 ▷맞춤형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4개 분야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실내·외 공기질 통합관리 서비스로 어린이집, 도서관, 공원 등의 대기질 관리를 실시간으로 한다.
또한 5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다중이용 건축물의 균열 정도, 기울기 등을 실시간 관리한다.
청소업무 차량 130대 전체에 GPS 기반 차량운행모니터링 기기를 설치해 빠르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구는 1억 7000만원을 들여 도시재생지역인 묵2동 걷기편한 마을길 조성과 골목길 커뮤니티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IoT 보안등 설치와 CCTV 영상분석을 통한 지능형 방범, 유동인구분석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IoT 통합플랫폼과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 환경 문제,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굴로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