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귀금속 시장인 서울 종로1가~5가 보석상가를 알리는 기획전 ‘주얼리 인 종로’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진공원(종로구 청진동 146-3)에서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을 대표하는 귀금속 산업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주관 반지위크(주얼리 특별 프로모션기간)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도 있다.
종로 주얼리 기획전은 국내 유수의 귀금속 업체와 공방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주얼리 제품 전시 판매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얼리 판매 부스에선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등 2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나만의 주얼리 만들기 체험(유료), 제품 클리닝 및 감정 서비스, 반지 사이즈 측정, 나의 탄생석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로홍보관에선 주얼리 직업의 세계, 크리에이터 ‘하늘수아’의 귀금속거리, 서순라길 소개 영상, 중국 파워블로거(왕홍)의 한국 주얼리 신진디자이너 소개 등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는 전국 주얼리 업체의 약 20%가 밀집돼 있는 명실상부 주얼리 산업 중심지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겸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판로가 없어 자신의 주얼리를 세상에 아직 알리지 못한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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