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최종환)가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 3개 노선 6대를 오는 11월 4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교통소외지역과 도심지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출·퇴근, 등·하교, 행정복지센터 접근성 등을 위해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형교통모델 마을버스는 국토교통부와 파주시가 중·소형버스 운영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올해 초부터 도시형교통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사업신청, 노선계획, 사업자 선정 등을 면밀하게 추진해 왔다.
야당동 지역을 운행할 084번 노선은 그동안 출·퇴근과 등·하교가 불편했던 지역으로 심야시간대에는 노선버스가 일찍 끊겨 귀갓길 안전에도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었다. 084번은 오전 6시부터 밤 00시30분까지 노선버스가 없는 야당동 지역을 중심으로 운정역~야당역까지 3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등·하교시간대 와석초등학교를 6회 운행하며, 심야시간대에는 082번 운행경로(야당동지역)를 3회 별도로 운행한다.
월롱면 지역을 운행할 023번 노선은 도내리와 용상골 주민들이 월롱면행정복지센터와 월롱역을 환승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월롱시민공원~월롱역~도내리를 1대가 6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오전 6시부터 밤 23시까지 운행한다.
출판2단지를 운행하는 086번 노선은 그동안 교하지구와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출판2단지 근로자 및 행복주택 입주자의 교통 불편이 컸다. 086번 노선은 오전 6시부터 밤 23시10분까지 출판2단지~교하지구~야당역을 2대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023번과 084번 노선은 심야시간대에 여성·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버스로 전환되며 정류소가 아닌 장소에서도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을버스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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