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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복지재단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 시 의회 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돌봄 인프라 확대 등 촘촘한 지역복지안전망 구축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복지체계의 효율적 통합·관리를 위해 추진해온 복지재단 설립의 초석이 마련됐다.

지난 21일 ‘남양주시 복지재단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가 남양주시 의회를 통과했기 때문.

시는 제3기 신도시 개발로 약 17만명의 인구가 증가하고 진건읍, 별내동 등 임대아파트 단지에 6000여 가구의 복지대상자 유입이 예상 되는 등 복지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는 기본적인 생계 안정에서 주거, 환경, 문화, 여가 등으로 급격하게 확대대고 있으며, 시의 복지예산은 2009년 1900억원에서 2019년 6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 기존의 대표복지기관인 희망케어센터만으로는 지역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복지재단설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역차원의 복지문제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지난 9월 경기도와 복지재단 설립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설립할 남양주시 복지재단은 교통약자이동편의지원센터,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노인맞춤형 돌봄 사업 등 공익형 사업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돌봄 인프라 확대는 물론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을 통해 지역복지자원을 통합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영세한 복지시설까지 배분사업이 가능해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운 복지국장은 “이번 복지재단 설립으로 공공과 민간 상호 협력적 관계증진과 소통의 원활화, 복지의 책임·전문·효과·효율성 강화를 통해 남양주시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 12월말까지 복지재단 운영규정 및 정관 마련, 이사회 구성, 설립 등기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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