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범고래 두개골 표본.[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다양한 해양 포유류를 소개하는 ‘바다로 간 코끼리’ 특별전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물누리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라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포유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내년 4월 30일까지 계속되며 바다코끼리, 아프리카매너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박제 표본 8점을 비롯해 물개, 참물범, 바이칼물범 등의 골격표본 3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혹부리고래 등 두개골 7점과 고래의 수염 1점도 선보이고 있다.
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희귀 해양 포유류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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