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재기술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가 순천에서 마그네슘(Mg) 소재 상용화 기술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순천시(시장 허석)에 따르면 재료연구소와 전남테크노파크(TP), 전남도는 22일 율촌산단 전남TP 신소재기술사업화지원센터에서 마그네슘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센터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방향과 기업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 토론을 통해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는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으로 마그네슘이 경량소재로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우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타 사업이 재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이 충분이 이뤄져야 된다”는 건의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방향을 정하고, 참여 기업 신청을 받아 과제별로 5개 그룹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된다.
또한 이달 말까지 기술 미팅을 통해 장비 구축 및 기술 개발 내용을 확정해 12월 중 RFP(제안요청서, Request For Proposal)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순천시에서는 일련의 절차를 수행후 내년 1월경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경량소재 마그네슘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2020~2024년까지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해룡산단에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마그네슘 생산동에 마그네슘 실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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