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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지메이슨대, ‘한반도의 평화 비전: 분단에서 공존으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 출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국제 심포지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Peace And Conflict Studies Center Asia)를 출범하고 ‘한반도의 평화 비전: 분단에서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 공존과 통합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실질적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전략적인 평화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부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군사학회가 후원한 심포지엄은 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멀티플렉스빌딩 5층 소강당에서 주요 대학 교수진과 학생 및 지자체, 국방부, 유럽안보협력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조지메이슨대의 한국 캠퍼스가 설립된 배경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학자들이 아시아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도록 돕는다는 비전이 있었다”며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와 연례 국제 심포지엄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은 한국조지메이슨대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롤랜드 윌슨(Roland B. Wilson)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조지메이슨대의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와 협력해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를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실천을 돕고 다양한 배경의 학자들이 모여 새로운 시각의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 비전: 분단에서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조지메이슨대 보리스라바 마놀로빅 교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이미숙 박사,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혜석 박사,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센터 이수연 주임이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역사, 교육 및 경제 발전의 역할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콘레드 레인 박사가 독일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교훈을 발표하고 와세다대 유지 우에스기 박사, 유럽안보협력기구 아서 그래험, 배봉원 육군소장과 함께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 및 종교, 군사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지메이슨대의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는 분쟁분석 분야 최상위권인 교과 과정으로 ‘스쿨스닷컴(Schools.com)’의 2018년 전미대학 분쟁 해결·중재학과 교과과정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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