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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 상강(霜降)이자 목요일인 2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는 가을비가 예상된다.
24절기 가운데 18번째 절기인 상강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다. 음력 9월에 해당하며 ‘입동’(立冬) 전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쾌청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지만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져 서리가 내리고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상강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가 활짝 피는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상강은 곧 겨울에 접어드는 만큼 추수를 마무리하고 겨울맞이는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남부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 영동과 남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Δ경상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20~60㎜ Δ경남 내륙, 제주도 5~30㎜ Δ경북 내륙, 전남 남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수준(3~12도)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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