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가 우수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채용박람회를 서울과 울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채용 뿐 아니라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등 SK 주요 관계사들이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한다.
정보통신(IT), 연구개발(R&D), 기술, 생산/품질, 홍보/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의 면접기회를 확대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면접예약 시스템이 운영된다. 구직자들은 홈페이지 사전등록시 면접 예약과 인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 복지체계 등 평소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인사 담당자가 현장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면접까지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전략 세미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 소개서 컨설팅, 가상현실(VR)을 통한 모의면접 체험, 헤어스타일 및 면접복장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우수 인재들의 사회적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한 사회적 기업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행사가 열린다. SK 관계사들의 울산지역 우수 협력사 24개사가 참여한다.
채용상담 부스가 운영되고 직업심리상담, 취업특강 등 관련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 직후 협력사 CEO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SK는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이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는 협력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용 중이다. 2009년에는 협력사들이 사업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발족했으며, 지난해는 1~3차 협력사간 현금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결제지원펀드’도 신설했다.
SK SUPEX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은 “SK는 핵심 경영철학인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향후에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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