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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사랑의 김장나눔 12년째 지속…겨울나기 도움
-본사 비롯해 대전·보은·여수·구미 등 사업장 모두 참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는 연말을 맞아 본사 및 사업장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필수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21일 성동복지관을 찾았다. 직접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버무리는 등 정성을 담아 약 500포기의 김치를 담근 ㈜한화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오는 12월에도 약 1000포기의 겨울 김장김치를 준비해 서대문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약 250세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6월에도 여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서대문 지역 200세대에 여름김장을 담가 전달한 바 있다.

옥경석(오른쪽) ㈜한화 대표이사 등 참가자들이 서울 성동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봉사를 실천했다. [㈜한화 제공]

본사는 물론 보은사업장에서도 22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약 400포기의 김치를 지역의 사회공헌 연계기관에 전달했다. 여수사업장에서는 내달 중으로 관내 복지시설 4곳에 1200포기의 김장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도 5일 김장나눔에 동참해 300포기의 김장을 지역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대전사업장과 종합연구소는 충청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를 함께 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화 관계자는 “김치를 담그는 과정이 낯설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이웃들이 오늘 만든 김치로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008년부터 12년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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