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JEC 아시아(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복합 소재의 밝은 미래를 조명하며 마무리됐다.
JEC 아시아 2019 측에 따르면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전시회에는 200개사가 넘는 국내·외 출품업체와 전 세계 49 개국의 전문가 방문객 6600명 이상을 맞이했다. 글로벌 대기업에서부터 전망성있는 스타트업에 이르까지 다양한 참여업체들이 혁신과 지식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복합소재 산업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JEC 아시아 전시회는 혁신적인 콘셉트를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거 방문객으로 맞이하며 복합소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 한국 복합소재 산업의 골든 트라이앵글(정부, 업계, 연구)은 복합소재 선두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더 강한 역동성과 포부를 보여뭤다.
[JEC 아시아 2019 제공] |
▶ 화려하게 막 올린 전시=제 12회 JEC 아시아 2019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이 환영사와 함께 전시회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JEC Asia 전시회는 주요 MOU 체결의 장으로서도 역할을 했다. 전라북도와 무역협회를 비롯하여 한국파렛트풀과 한국카본, 피치케이블과 비에스엠신소재가 MOU체결을 통해 탄소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지난 3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JEC 아시아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내년 2020년에는 JEC 코리아(Korea_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전시회를 선보일 것을 공식발표했다. 한국 복합소재 산업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서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복합소재 산업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JEC 아시아 2019 제공] |
▶ 탄탄하고 수준높은 기술 컨퍼런스=이번 전시에선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제 14회 ICF 국제 탄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탄소 소재 및 복합소재 기술에 관한 탄탄하고 수준 높은 기술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Chomarat, Solvay, Airbus, Compoistes United, NIO 등 글로벌 업체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전문가 약 40여명이 연사로 참여, 자동차 및 항공 분야에 적용되는 복합소재에 관한 키노트 발표들을 통해 전문적 견해를 발표하고 청중과 함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Plataine의 아브너 벤 바사트 대표 및 CEO가 “제 4 차 산업혁명 : IIoT 및 AI를 복합 재료 및 제조에 구현”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면서 3일간의 컨퍼런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JEC 아시아 2019 제공] |
▶ 복합소재 분야의 혁신 발굴=JEC 그룹은 지속적으로 혁신을 발굴 및 홍보하고 있다. 스타트업부스터 경진대회, 이노베이션 플래닛(혁신제품 전시공간), 학생프로그램, JEC 이노베이션 어워즈(혁신상)으로 대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혁신적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실현하고 벨류체인의 다양한 주체들과의 생산적 협력을 추구한다.
올해 처음으로 JEC 아시아 전시회에서 진행된 JEC 스타트업부스터 경진대회에서는10개팀(한국업체 5개사)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 중 러시아의 Anisoprint(금상), 한국의 Dou Ys’ Chem(은상), 호주의 Imagine Intelligent Materials(동상)이 최종 3팀에 선정되면서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0에서 다시 한 번 제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됐다.
▶ 맞춤형 학생, 비즈니스 미팅 및 복합 여행 프로그램=독일의 대표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MAI Carbon의 진행 아래 국내 파트너 대학교들의 지원으로 300 명 이상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워크샵 참석 및 전시회장 가이드투어의 혜택을 누렸다.
JEC 아시아 2019 전시회에서만 누릴 수 있는 B2B미팅 프로그램의 경우 방문객과 출품업체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및 관계구축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의 특정한 니즈 및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조율되는 JEC Asia 전시회의 B2B미팅은 올해 3일동안 총 550건이 조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복합소재 투어는 윈앤윈, 국민대학교&한국카본, 한양대학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이뤄졌으며 한국의 복합소재산업 생태계를 더욱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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