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에어버스 321-200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국 청두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15일부터 인천~청두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청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11시 20분에 출발해 현지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은 현지에서 오전 4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5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며,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구 8800만명의 쓰촨성 성도인 청두는 삼국지의 주 무대로 등장했던 촉나라의 문명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도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5개나 지닐 만큼 자연 풍경이 아름답다. 또 쓰촨요리는 중국 4대 요리로 꼽힐 정도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로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중국 청두는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제 에어부산으로 저렴한 운임으로 청두로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인천~청두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8만9000원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살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020년 1월 15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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