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알파 로메오 줄리아 공개…닷지 50주년 에디션 챌린지 눈길
알파 로메오 2020 스텔비오. [FCA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FCA코리아는 FCA 그룹에 소속된 브랜드들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신차를 대거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룹에 소속된 알파 로메오는 2020 줄리아와 스텔비오를, 닷지는 50주년 에디션 챌린저를, 피아트는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을 각각 선보이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프는 레니게이드부터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글래디에이터 등 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중형 픽업트럭인 ‘올 뉴 글래디에이터’를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글래디에이터 라인업인 ‘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을 전시했다.
크라이슬러는 자사의 대표적인 미니밴 ‘퍼시피카’와 미국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300시리즈 ‘레드 S’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램 트럭도 ‘워록’, ‘빅혼’, ‘파워웨건’ 등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FCA 트럭 2개 차종이 ‘2019 LA 오토쇼’에서 열 번째로 열린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Hispanic Motor Press Awards·HMPA) 개별 카테고리에서 수상했다. ‘2020 램 1500’은 픽업 세그먼트에서, ‘올 뉴 2020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어드벤처 4X4 세그먼트에서 영예를 안았다.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FCA코리아 제공] |
알파 로메오는 ‘2020 줄리아·스텔비오’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추가하고 8.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화려한 휠 디자인을 갖췄다.
닷지는 ‘챌린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챌린저 GT RWD, R/T 쉐이커, R/T 스캣팩 쉐이커, 그리고 R/T 스캣팩 쉐이커 와이드보디 모델로 이뤄졌다. 챌린저 SRT 헬캣과 SRT 헬캣 레드아이 모델은 50주년 그릴 배지를 달았다.
피아트는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을 북미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탈리안 디자인을 계승하고 다양한 옵션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지닌 터보차저 엔진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그룹의 총 6개 브랜드가 LA 오토쇼에 참가했으며, 세 브랜드가 신차를 공개하고 두 브랜드는 수상했다”며 “미국 자동차 3사 중 하나인 FCA 그룹의 존재감을 빛낸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2019 LA 오토쇼’는 오는 12월 1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30여 완성차 업체가 참여했다. 신차 모델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FCA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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