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 [S-OIL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독도 내 환자를 이송 중 인근 해안으로 추락하여 순직한 5명의 소방대원 유족에게 위로금 총 1억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고(故) 김종필 조종사 (46세·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 특수구조대) 등 5명의 소방대원들은 지나달 31일 오후 11시 36분 경 독도 인근 어선에서 작업하다 손가락이 잘린 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하여 숨졌다.
S-OIL 관계자는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지난 14년간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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