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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지명이 거론되자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계가 경제전문가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주목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차기 총리, 경제 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진표 의원의 총리 임명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연합회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의사를 표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오며 총리 임명 재검토 소식마저 들려오고 있다” 며 “인사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현 이낙연 총리도 여러 업적을 남기며 안정감 있게 국정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상황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러우나, 민생과 직결된 문제기에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논평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김진표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라며 “경제 전문가인 김진표 의원이 총리가 되면, 현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더욱 강화돼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로, 현정부가 지금까지의 정책을 선회하여 본격적인 민생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해왔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이어 “일부 시민단체는 김진표 의원이 기득권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반대하고 있으나, 이것은 기우에 불과하며, 경제전문가가 국정의 사령탑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본다” 며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 부총리까지 역임하며 세제 문제 등 경제 전반의 전문가인 김진표 의원이 총리에 임명된다면 어려움에 처한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으며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 등 우리 경제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일부 시민단체가 젊고 개혁적인 총리론을 들고 나오고 있으나,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며, 청와대도 이를 감안하여 경제정책 전환까지 모색하며 김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으로 경제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거중 조정에 나설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감안하여 추진해온 김진표 의원 총리 내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이제는 반드시 어떤식으로라도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 차기 총리로 경제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호소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헤아려 주기를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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