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제 4호 볼보 빌리지’의 완공을 기념하며 헌정식을 진행했다.
4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열린 헌정식에는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과 한국해비타트 이종태 본부장을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 및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 4호 볼보 빌리지에 입주 예정인 수혜자 가족 또한 함께 참석했다.
4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된 ‘제 4호 볼보 빌리지’ 헌정식에서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좌측부터 세 번째), 한국 해비타트 이종태 본부장(우측에서 두 번째), 입주자 가족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볼보그룹코리아 제공] |
앞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6월 한국해비타트와 ‘2019 희망의 집짓기’ 협약식을 맺고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 4호 볼보 빌리지’ 부지는 지역 균등 발전을 목표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경남 창원 공장과 서울 본사의 중간 지점인 충천남도 천안시로 선정하고, 협약식 이후 현장에 투입된 볼보건설기계 굴착기와 함께 기초공사 작업이 선행됐다.
지난 8월에는 80여 명의 임직웓 및 가족들이 4박5일 동안 직접 현장 자원봉사자로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왔다.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의 브랜드 가치인 품질, 안전, 환경을 바탕으로 ‘제 4호 볼보 빌리지’를 임직원들이 함께 쌓아 올렸다”며 “볼보건설기계는 빌리지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는 2001년 ‘희망의 집짓기’를 시작, 올해로 19회째 후원협약과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는 현재까지 총 1000여 명의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동참했으며, 해비타트 측에 약 20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지난 2016년부터는 기존의 집짓기 봉사를 발전시켜 수혜자 선정부터 헌정식까지 모든 과정에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남 합천군에 첫 번째 ‘볼보 빌리지’를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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