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내후성학교에서 화학연구원 변두진 센터장이 '내후성의 기초적 이해'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는 국내 화학소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내후성 학교’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내후성은 화학소재 및 제품이 햇빛, 열, 수분 등 기후 환경에 견디는 성질로, 내후성 시험 및 평가는 자동차, 가전, 건축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내후성 학교’는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산업계를 대상으로 열린 가운데, 자동차·가전·석유화학 등의 산업계 내후성 담당 인력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는 현재 해외 기업이 장비 소개 중심의 내후성 교육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현황과 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촉진내후성 시험법의 기초적 이해▷컬러 이론 및 색차와 관련된 컬러 시스템 ▷스크린 시험을 위한 내후성 시험법 ▷내후시험에 의한 사용수명 예측 ▷기후모사 내후성 시험법의 원리 등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최근 화학소재 표면 물성이 중요해지고 소재의 감성 품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내후성 시험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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