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자궁근종 ‘명의’로 유명
김미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공] |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김미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SKRGS·이하 학회) 정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6일 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미 지난 10월,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무총장에는 같은 병원 산부인과의 이성종 교수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자궁근종 환자들을 로봇 수술로 치료해 출산까지 성공시키는 의사로 유명하다. 2010년 환자 맞춤형 자궁근종센터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개소. 현재까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센터장·로봇수술센터장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임기 동안 대한 산부인과 회장으로서 산부인과 분야의 로봇 수술에 대한 교육, 연구·발전에 내실을 기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 학회와도 활발한 교류와 협해 학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2월 창립된 학회는 최근 여성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의 활용이 늘면서 다양한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로봇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교수진·전문의로 구성됐으며, 전문 심포지엄을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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