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하구에서 물이 얼어 있다.이날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6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가평, 양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최고기온은 1∼2도 사이 분포로 영상권을 회복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7일에는 새벽부터 경기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눈이 오겠으며, 낮에도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며 “적설량은 1㎝ 내외, 강수량은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아침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경기북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미산 영하 16.8도, 포천 일동 영하 16.5도, 파주 광탄 영하 15.9도, 가평 북면 영하 15.5도, 파주 14.9도, 동두천·고양 13.4도, 의정부 12.6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8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2∼5도 낮아 춥겠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부터 눈 또는 비가 내려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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