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학생1인1체육 줄넘기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발표회는 8개 중학교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배운 줄넘기 실력을 뽐냈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더블 줄넘기로 어려운 동작을 펼쳐 보이면서 이벤트로 진행된 스피드 줄넘기와 더블8자 릴레이 줄넘기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오산문화회관에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제공] |
2019년 대한체육회장배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KJA 경민대 줄넘기 국가대표 시범단의 수준 높은 줄넘기 시범으로 지켜보는 학생들 탄성을 자아내 발표회장을 더욱 뜨겁게 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9개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과정을 활용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12명 강사들이 학교 교사와 협력해 싱글 줄넘기와 음악줄넘기 및 더블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 교사는 “아이들은 한번이라도 더 운동장으로 나와 뛰어놀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유학년제를 이용한 학생1인1체육이 더욱 활성화돼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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