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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일진전기 이적지 랜드마크로 개발”
산업혁신·도심활성화 위한 복합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동구 관내 일진전기 이적지를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습니다.”

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은 6일 관내 화수동 일진전기 이적지 일부가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돼 동구 발전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허 청장은 “일진전기 공장이 충남 홍성으로 이전된 후 구에서는 그동안 난개발 방지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MICE 산업, 첨단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인 일진전기 측을 설득하고 개발을 유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한편, 사업화 방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인천시에 제안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토지 확보여부가 관건이었다”고 말한 뒤 “수도권에서 대규모 부지를 유치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동구는 그동안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일진전기에 비전을 제시하고 참여를 독려해 이번 역대급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동구, LH는 12월 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시 조감도

허 청장은 “내년에는 지난 11월 22일 발표된 국토부의 기본구상을 구체화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복지, 창업, R&D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입지돼 명실상부한 동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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