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도서관 분야 대한민국 최고 건축적 가치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설계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일 건립 대행기관인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관련 공고를 했다. 내년 2월 10일 단 하루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오는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총 사업비 1101억원이 투입된다. 설계비는 42억원 규모다. 설계 기본 틀은 정책도서관, 허브도서관, 미래도서관, 역사도서관으로, 정책연구와 다양한 도내 도서관을 지원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도는 대표도서관을 통해 도내 모든 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민에게 전국 최고수준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아울러 공정한 설계 공모를 위해 모든 도민이 인터넷을 통해 심사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있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심사과정부터 건립과정까지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경기도 미래를 상징하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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