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국내 최초 동탄 U-City를 도입했던 화성시가 이번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 37106) 인증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 ISO 스마트시티 표준은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IT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지표로 ▷도시비전 ▷시민중심 서비스관리 ▷로드맵 ▷시민중심 통합서비스 ▷인프라 관리 등 총 22개다.
화성시청 전경 |
시는 지난 4~6일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2차 심사를 받았다. 전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 레벨을 받아 인증 획득이 유력하다.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정보화사업,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화성데이터로’ 등 적극적인 스마트 인프라 구축 노력과 함께 이용자 맞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시민지역회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면 향후 스마트시티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을 통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동반성장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도시는 세종시를 비롯해 두바이, 멜버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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