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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57)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오늘(9일) 자전적 에세이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출간 기념으로 대전시민대학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책은 38년 경찰 인생을 다뤘지만, 조국 사태를 비롯해 검·경 수사권 갈등 등 검찰에 대한 날선 비판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특히 울산 고래고기 사건과 최근 뜨거운 논란을 부른 김 전 울산시장 수사에 대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견해도 담았다.
황 청장은 지난달 18일 경찰 내부통신망에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정기인사에 맞춰 퇴직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린 뒤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총선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 고향인 대전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뚜렷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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