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서 최종 심의·확정
인천광역시의회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내년도 인천광역시 본예산이 11조2616억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오는 2020년 인천시 본예산을 최종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내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통해 내년 예산안을 11조2616억7178만3000원으로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인천시가 제출한 예산안 11조2592억4133만7000원 보다 24억3044만6000원 증액됐다.
예결위는 세입에서 30억6800만원을 증액하고 6억1000만원을 감액,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 등을 반영해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안 가운데 인천의료원의 예산이 50억원 증액됐다. 의료원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국고보조금이 16억5000만원(35억6500만원→52억1000만원) 늘었다. 세출항목에서도 33억원(71억2000만원→104억2000만원)을 증액했다.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로 편성된 일부 예산도 삭감됐다.
가정1·가정2·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서구 자원봉사센터 리모델링 사업 가운데 행정복지센터 신축 예산은 기존 75~100억원이었던 예산이 절반으로 감액됐다.
또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 54억원 ▷가정2동 행정복지센터 45억900만원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37억3350만원 등으로 조정됐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지원금은 기존 편성액 140억4211만원에서 26억5000만원이 삭감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인복드림’ 시범사업 19억9660만원은 백지화됐다. 또 올해 10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모은 ‘인천e음’은 상임위 심사에서 51억1842만원 감액됐다가 예결위에서 전액 증액돼 838억원 기존 편성안대로 통과됐다.
이밖에 인천애뜰 문화 사업은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5000만원 증액 처리됐다.
이번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인천의 한해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예결위가 수정·가결한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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