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LH(사장 변창흠)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시와 LH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과 공동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남양주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실무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는 4차 산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 산업기능의 핵심시설과 주거단지사업 등을 포함한 직주근접형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왕숙신도시 및 인접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도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동북부 거점도시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조광한 시장은 협약식에서 “양정역세권 사업이 스웨덴 말뫼의 눈물이 될 뻔 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주민들의 이주·생활대책과 보상 등 주요 민원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개발계획단계부터 남양주도시공사와 협의하여 지원시설 및 복합용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양정동·와부읍 일대 206만㎡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한 후 사업시행자로 LH를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토지보상을 위한 기본조사 등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4년 완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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