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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2020년 예산 총 규모 1조 994억 확정

[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광주시(시장 신동헌)의 2020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이 제27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확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2020년도 광주시 예산 총규모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확대 기조에 발맞춰 올해 대비 7.5%(763억원) 증가한 1조994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11% 증가한 8981억원, 특별회계는 6% 감소한 2013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은 부족한 시민 편익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 도시개발사업, 교육 및 복지사업 확대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특히 재정을 확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배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자 했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대민행정서비스 등 공공행정 분야에 716억원 ▷교육여건 개선 및 기반확충 등 교육 분야에 234억원 ▷문화예술행사 지원 및 종합운동장 건립,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 조성사업, 태전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에 432억원 ▷폐기물 효율적 처리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환경보호 분야에 680억원 ▷기초생활보장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확충 등 사회복지 분야에 3675억원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212억원 ▷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81억원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내년에 편성된 예산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사전행정절차 등을 준비해 신속집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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