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드림스타트 사례대상 가족 74명과 함께 지난 6~7일 강원 속초시 금호리조트에서 ‘드림가족힐링캠프’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드림가족힐링캠프는 가족캠프를 희망하는 대상자들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2019년 사업보고회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가 함께 일상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협력해 장애물을 넘고 미션을 해결해가는 미로체험을 한 뒤 바다를 배경으로 외옹치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에서 암벽체험과 산악VR체험을 한 뒤 속초중앙시장에서 가족끼리 시장투어도 했다.
오산시는 강원도 속초에서 드림가족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오산시 제공] |
사업보고회에서는 드림스타트 사례대상 부모 3명이 그동안 드림스타트와 함께 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아이와 부모의 변화된 모습을 진솔하게 발표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처음이고 며칠 전부터 설레면서 기다렸는데 기대 이상으로 아이도 저도 1박2일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대상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통합서비스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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