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올해 계획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금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시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면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신청하는 경우에 대해 1가구당 1대만 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 10월 지원금 확대 지원 계획에 따라 교체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신규 설치하는 경우에도 지원금을 지급한다. 가구당 설치 대수에 상관없이 대수당 각 20만원을 지급한다.

과천시청 전경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규 설치했거나 2대 이상 교체 설치한 경우 설치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 희망자는 과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는 올해 책정된 해당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만 해당된다. 저녹스 보일러는 가동 시에 응축수가 발생해 배관 설치가 가능한지 사전에 보일러 제작사 등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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