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율 높인 12월 특별 프로모션…4000만원 초반에 소유 가능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꼽히는 폭스바겐 아테온(Arteon)이 국내 시장에서 조용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은 인도 재개 시점인 5월부터 11월까지 500대에 가까운 월 판매고를 기록했다. 앞서 출시했던 플래그십 세단인 파사트 GT의 월 판매량의 1.6배, 4도어 쿠페 CC의 2.5배 수준이다.
누적 판매 대수는 총 3448대다. 지난 5월과 6월 수입 디젤 모델 중 베스트셀링 1, 2위를 차지했다. 7월엔 수입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수입 베스트셀링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의 비결은 스포츠백 디자인과 높은 연료 효율성이다. 아테온은 세단과 쿠페의 우아함, 스포츠카 스타일을 결합해 천편일률적인 세단의 기존 공식을 깼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넓은 실내 공간도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요소다.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아테온은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2840㎜의 롱 휠 베이스와 4860㎜의 전장, 그리고 1870㎜, 1450㎜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563리터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1557리터로 증가한다. 골프백 4개가 수납되는 크기다.
최대 160㎞/h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은 기본이다. 3D 지도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흥행은 연말 전례 없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기존 아테온의 할인율인 14%·13%(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현금 구매 시)에서 대폭 늘어난 22%·21%(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현금 구매 시)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달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5225만4000원), 아테온의 엘레강스 프레스티지(5718만8000원)를 22% 할인된 4000만원 초반에 소유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