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자, 일반고 출신이 50%
총 2574명 선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출신 늘고 과학고·영재고 출신 줄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일반계 고등학생의 비율이 50.0%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출신 합격자는 늘고 과학고·영재고 출신 합격자는 줄었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10명, 정원 외 기회 균형선발특별전형 I로 164명 등 총 2574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시모집 총 선발인원은 지난해 2523명보다 소폭 늘었다. 이 중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50.0%로 지난해 49.3%보다 약간 높아졌다.

과학고 비율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5.2%로, 영재고 비율은 10.9%에서 10.4%로 줄었다.

자사고는 지난해 12.0%에서 올해 12.5%로, 외국어고는 8.1%에서 올해 8.9%로, 국제고는 1.3%에서 올해 1.6% 각각 소폭 늘었다.

자공고와 특성화고, 예술·체육고는 각각 3.9%, 0.3%, 7.0%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427명(55.4%), 여학생이 1147명(44.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는 0.2%포인트 늘고 여학생 합격자는 그만큼 줄었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나온 국내 고등학교는 872개교로,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학교가 포함됐다. 지난해 849개교보다 23개교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 동안 합격자가 없었던 8개 군(강원도 화천군, 경남 의령군, 경남 합천군, 경북 울진군, 경북 청송군, 전남 해남군, 전북 진안군, 충청 보은군)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16일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po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