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9년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사업 전반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한 것으로 노원구는 6개 항목, 16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발굴, 대상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말한다.
구는 올해 예산 9억 6411만원을 투입, 38개 기관에서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9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혜 인원만도 1055명에 이른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는 영유아 발달지원과 심리지원, 정서발달 지원, 그리고 비전 형성지원과 부모 성장을 위한 심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보조기기 렌탈과 성인 및 장애인 맞춤운동, 장애 청소년 자립생활역량강화와 정신건강 토탈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범사례로 평가 받은 것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다. 간담회를 통한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소통과 협업, 바우처 품질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 진행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을 들 수 있다.
아울러 바우처 대기자 전수조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드림스타트와 연계한 것으로 복지 공백을 사전에 예방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5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교부 받게 돼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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