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초 앞에 스마트 무인 교통단속카메라 등
발광형 표지판.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내 표지 설치 등 개선사업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지향초등학교와 서정초등학교다. 두 학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서울시 일괄 설계를 거쳐 ▷운전자 주의환기를 위한 통일된 안내표지 설치 ▷차량감속 유도 및 보행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등 시설 확충을 위주로 추진했다.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노면표지 등 낡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밤에도 식별이 가능한 발광형 표지판을 달았다.
서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과속과 신호위반의 위험이 큰 구간에는 스마트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학교 앞 통학로 구간에 보도와 같은 높이로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설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한편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진입할 수 있게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