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셜마켓 모습.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적경제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복지사업을 12개 분야로 나눠 복지수준의 향상 등에 기여한 지자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해 왔다.
구로구가 우수상을 받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우수사례 실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서면평가와 방문심사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각 부문에서 심사위원의 고른 평가를 얻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역복지사업과 사회적경제를 연계해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결식아동 도시락 급식 지원, 다문화 역량 강화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구로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를 지원해오고 있다.
민관공동영업단 운영,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 구로 소셜마켓 장터의 발견과 오류 버들마을시장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투어 진행 등으로 관내 사회적경제의 판로개척과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간 지원을 위해 천왕역 일자리 토털플랫폼 내에 사회적 경제빌리지도 조성하고 내년부터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든든한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일자리가 많은 구로, 사회적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