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대표적 소통 창구인 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전면 개편 내용을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모바일 서비스 강화 ▷소통지향 맞춤형 서비스 ▷효율적 구정홍보 기반이다.
우선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와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또 소통지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검색 엔진을 도입해 홈페이지 내 정보 검색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연령별, 대상자별(임신·출산, 장애인, 구직자 등) 맞춤 검색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민이 언제든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 폴랫폼 ‘금천1번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곳에서 사용자들은 구정 모든 분야에 구민 제안을 하고, 공감투표를 통해 20표 이상 공감을 얻게 되면 실무부서에서는 검토 후 구 정책 반영여부를 결정한다.
이와함께 효율적 구정홍보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산재되어 있던 23종 홈페이지를 12개로 통합했다. 사용률이 높은 메뉴는 전면 배치하고 사용자 친화적 UI(User Interface) 설계를 기반으로 디자인 및 메뉴 구조를 개편했다.
아울러 교육, 강좌, 시설대관 등 온라인 예약을 한 곳에 모아 정보를 쉽게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구민의 의견을 확인하고 모을 수 있는 설문조사 기능도 추가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 홈페이지는 구정 홍보와 구민들이 가장 많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 소통 창구다”라며 “사용자 온라인 플랫폼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시행한 홈페이지 전면 개편으로 편의성, 접근성, 안전성 등이 대폭 개선되어 민선7기 소통 중심 행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구는 개편한 홈페이지에 오는 16일부터 1주일간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접수된 의견은 연말까지 홈페이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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