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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벤투스 S1 에보3 SUVㆍ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
엄격한 검증 거쳐 계약 성사…파트너십 강화 결실
포르쉐ㆍ메르세데스-벤츠 등 포트폴리오 더 넓혀
한국타이어가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고성능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에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차용 타이어 계약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에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다. 개발 기간만 평균 3년에 달한다.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총 3단계 과정과 5차례 테스트로 구성된 검증 과정을 거친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 A3’·뉴 아우디 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Q5·Q7’, 스포츠카 ‘뉴 아우디 TT’,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 등 아우디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아우디 더 뉴 Q8’에 공급 계약에 이어 ‘Q8’의 고성능 버전인 ‘뉴 아우디 SQ8 TDI’에도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공급하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정숙성, 제동력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Side Wall·타이어 옆면)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또 트레드(Tread·타이어 접촉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수명을 확보했다. 넓어진 숄더부 폭으로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는 눈길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수 컴파운드에 블록 비대칭 패턴을 더해 겨울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SUV용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SUV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우디 SQ8 TD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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