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그룹으론 이례적 수상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최정길 사무국장(왼쪽)과 대회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제약기업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11일 정부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종근당 고촌재단은 이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안부, 국회 국토교통위, 문체위, 보건복지위, 여가위, 행안위가 후원으로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사회공헌의 메카, 고촌재단은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종근당고촌학사’ 기숙사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을 시작으로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하며, 현재까지 총 988명의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지원해왔다. 또 학사생들이 고촌학사 소재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봉사도 함께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실현에도 나서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내년에는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개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주거비에 대한 걱정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