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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제 20회 보훈문화상 ‘예우증진’ 부문 수상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9년째 진행
천안함 희생용자 가족 채용도 실천

11일 진행된 제20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한화는 ‘예우증진’ 부문을 수상했다. 왼쪽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오른쪽 ㈜한화 방산사업본부장 이호철 전무 [㈜한화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화는 11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 ‘제 20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예우증진’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훈문화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꾸준히 국가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진행하고 2010년부터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우선채용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예우증진’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부상으로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상금은 향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한화가 2011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보훈 복지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 측은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9년째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도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까지 시즌4에 해당하는 20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마치면 ㈜한화가 그동안 개선한 가구수는 총 83가구에 이를 예정이다.

해당 사업 담당자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에 선정된 국가유공 자 분들은 대부분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하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실천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한화그룹의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채용 주관사로서 관련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한화는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을 실천하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룹으로서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0년부터 고인의 직계 및 배우자 중 1명을 대상으로 유가족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는 경우에는 형제와 자매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그룹 각 계열사에서 총 24명을 채용했으며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유가족들과도 취업을 희망하는 시기를 계속해서 조율해가며 최대한 유가족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나라사랑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는 앞으로도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활동, 국가 유공자 초청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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