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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로 1조2400억 재무성과
포스코 이사회서 ‘100대 개혁과제’ 성과 종합 보고
생산성 향상, 사업 재배치 통한 재무성과 1조2400억원 추산
최정우 회장 “그룹내 주요 사업과 현안 실질적으로 해결... 기업문화도 혁신하는 계기”
지난 7월 열린 포스코 경영개혁 실천다짐 1주년 퍼포먼스 모습 [POSCO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가 ‘100대 경영개혁과제’ 실천을 통해 1조원이 넘는 재무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기반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최근 이사회에서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성과를 보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 및 원가경쟁력 제고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의 사업 재배치 및 수익모델 정립 ▷에너지소재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공정·투명·윤리에 기반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을 골자로 한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후 이슈 점검, 분기별 점검회의를 통해 개혁과제의 해결방안 발굴과 성과 도출에 주력했다.

그 결과 ‘100대 개혁과제’로 1조2400억원의 재무성과가 났다. 생산성 향상 및 낭비요인 제거 프로젝트인 CI(Cost Innovation)2020을 추진해 약 24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그룹내 LNG사업을 재배치해 ‘Gas to Power’ 체계를 완성하는 등 주요 사업재편과 장기 저성과 사업 정리 등으로 약 80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더해 신뢰 및 상생기반의 일터문화 조성에 힘을 모은 덕에 기업문화에서도 혁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그룹사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일하는 방식, 리더십, 제도, 근무환경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GWP, Great Work Place)’ 지수에서 올해 86점을 받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76점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아울러 그룹사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도 77점에서 82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 회장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그룹 임직원들의 노력에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함께 실천하며 성과를 거뒀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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