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겨울철이 되면 부모가 아이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게 감기약이다. ‘만병의 근원’이기에 조기에 막고, 부작용 없는 것을 택한다.
약효를 내는 성분이 오롯이 들어가 있으면 됐지, 보기에 좋으라고 넣은 색소가 행여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의약품 보관을 이유로 첨가하는 보존제가 약효를 방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하며 세심히 준비하는 것이 아이들의 감기약이다.
감기 기운을 저하시키는 성분을 중심으로 제조하되,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는 어린이 감기약이 나왔다. 동아제약은 티페피딘시트르산염, 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등 여러 성분으로 어린이들의 기침, 가래, 천식을 완화하되,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고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 및 복용이 간편한 어린이 목 감기약 ‘챔프 코프’ 시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2012년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을 처음 내놓았고,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챔프 이부펜’ 시럽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챔프 노즈’ 시럽을 출시했으며 이번엔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진화된 ‘챔프 코프’ 시럽을 선보인 것이다.
포도맛으로 아이들이 약 먹는 거부감을 줄였다. 만 2세부터 복용 가능하며, 1회 복용 시 연령에 맞는 권장용량을 복용하면 된다. 가령 나이가 만 3세 이상 만 5세 미만인 아이라면 1회 복용 시 별도의 투약 도구(계량컵, 스푼) 없이 5㎖한 포를 먹이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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