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경영 국제표준 4관왕
한미약품, 사랑받는 기업 총리상
종근당, 소비자중심경영(CCM) 4회 연속 인증 획득 |
올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역이 된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마케팅, 선진 직장문화 정착, ‘워라밸’ 경영 등을 향해 열심히 달려온 만큼, 연말 들어 각종 상과 인증을 무더기로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2년마다 한 번 씩 평가, 지정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4년 연속으로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 교육, 콜센터 시스템과 전담부서 등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제품 포장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마크 적용,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호평을 얻었다.
또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에너지경영 국제표준 ISO 인증을 받았다. 앞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방 학생들에게 서울 무료기숙사를 제공한 공로로,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선진 경영 국제표준 4관왕에 올랐다. 최근 연구개발 활동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등 인증을 획득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워라밸’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과 의약품 공급 등 업무의 계속성 때문에, 휴가를 제때 가지 못하는 임직원들이 많아지자 휴가저축 장기휴가제를 도입했다. 이 인증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 및 문화를 확립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한미약품은 신약 R&D 기반의 가치 창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윤리경영, 제약업계 최장기 캠페인 ‘사랑의 헌혈’, ‘복지포인트 기부’ 등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적을 인정받아, ‘제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